대기 배출시설

자동차 도장 오염물질 자동으로 걸러낸다대한자동차대기환경협회, 원격 제어 시스템 개발…6월 3일 시연회 개최

자동차외장관리의달인 2014. 6. 2. 15:51

자동차 도장 오염물질 자동으로 걸러낸다대한자동차대기환경협회, 원격 제어 시스템 개발…6월 3일 시연회 개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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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인 2014.05.29 09:01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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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] 자동차 도장으로 인한 오염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원격 제어 시스템이 개발됐다.

대한자동차대기환경협회(회장 전칠식)는 오는 6월 3일 서울 석촌동에서 환경부 및 자동차 도장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‘대기배출 방지시설 관리방안 및 원격 제어 시스템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.

협회에 따르면, 현재 서울에만 약 700여개의 자동차 대기배출 방지시설이 가동되고 있다. 무허가 업체까지 하면 약 1200여개에 이른다.

하지만 이를 관리·감독하는 공무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. 각 구청(25명), 서울특별사법경찰관, 한강유역청수사과 등을 합쳐, 공무원 1인당 약 100여개 이상의 사업체가 단속 대상이다. 실질적인 관리 체계가 부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.

이에 따라 협회는 “공무원 한명이 서울 전 지역을 관리·감독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”고 밝혔다.

전칠식 대한자동차대기환경협회 회장은 “원격제어 시스템 개발로 자동차 페인트 도장으로 인한 오염물질에 대한 대기 배출을 정확하게 관리·감독 할 수 있게 됐다”면서 “환경오염·유해물질을 최소한 30% 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직접 투입될 필요가 없다”고 설명했다.

원격제어시스템을 가동하면 대기 배출 방지시설 기록을 5분마다 차압을 측정, 기록을 보관·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, 시설 가동 상태의 이상 유무를 서버로 관리할 수 있다.

이와 함께 대기 배출 방지시설 여과장치 막힘 상태(40% 이상)와, 여과장치 미장착시 이상유무가 각각 체크된다.

또한 시설의 가동 상태가 이상이 생길 경우 관리자 및 책임자에게 자동으로 SNS 문자 메시지가 5분 간격으로 전송된다.